최근 폭우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제18호 태풍 '사우델(SAUDEL)'이 세력을 키우며 북상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는 우리나라를 비껴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지만, 기압계의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커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신 기상 정보를 바탕으로 태풍 사우델의 현재 위치와 예상 경로, 그리고 한반도에 미칠 영향을 정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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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9일 태평양 괌 남동쪽 먼바다에서 발생한 태풍 사우델은 현재 괌 북동쪽 해상을 지나며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기상청 태풍 강도 5단계 중 '강도 2'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위성 영상에서는 태풍 특유의 뚜렷한 소용돌이 구조가 포착되고 있습니다. 사우델은 따뜻한 해수면을 지나며 에너지를 빠르게 흡수해, 이틀 뒤에는 '강도 4'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과 일본 기상청은 태풍 사우델이 다음 주 수요일인 26일경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까지 도달할 것으로 공통되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닷새 이후의 진로는 매우 유동적이며, 주요 해외 예측 모델 간에도 차이가 존재합니다.
| 예측 모델 | 상세 예상 경로 | 최종 목적지 |
|---|---|---|
| 🇪🇺 유럽 예보 모델 | 태풍이 대만 쪽으로 더 남하하여 이동한 뒤 상륙 (과거 13호 태풍 '돌핀'의 경로 예측 성공) | 중국 남부 |
| 🇺🇸 미국(NOAA) 모델 | 일본 규슈 앞바다까지 더 북쪽으로 올라온 뒤, 방향을 반대로 급격히 꺾어 이동 | 중국 내륙 |
| 💡 두 모델의 경로 예측은 다르지만, 태풍의 최종 목적지를 '중국'으로 보고 있다는 점은 일치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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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고기압이 일종의 방패 역할을 하여 태풍의 북상을 막아주고 있기 때문에, 사우델 역시 우리나라를 빗겨 중국으로 향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입니다.
하지만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우리나라 북쪽에 위치한 기압골의 이동 속도와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 유지 여부에 따라 태풍의 진로가 크게 요동칠 수 있으므로, 다음 주 초까지는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한편, 이번 주말 동안 전국 곳곳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이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이 아닌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되는 비구름대 때문입니다. 오늘(21일)부터 내일까지 최대 60mm, 소나기가 내리는 곳은 5~40mm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비의 양이 많지는 않으나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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